'나 없어 좋았다면서요'…李 대통령 귀국 인사에 빵 터진 강훈식
파이낸셜뉴스
2025.06.20 05:40
수정 : 2025.06.20 0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파안대소하게 만든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강 비서실장과 악수를 나누며 우스갯소리로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이를 들은 강 비서실장과 우 수석 등이 크게 웃었다.
이 대통령의 해당 농담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피곤한 강훈식’ 이미지와 맞물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기 직전까지 국회의원이었던 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 취임 뒤 여러 회의 석상에서 찍힌 초췌한 모습 탓에 ‘워커홀릭’인 이 대통령에게 혹사당하고 있다는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생겼다.
특히 이 대통령이 첫 국외 순방길에 나섰을 때, 배웅에 나선 강 실장이 유독 환한 표정을 지은 것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행복 끝, 불행 시작”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이 대통령의 말이) ‘내가 지시한 거 다 했죠?’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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