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CAR-T 치료제 '안발셀' 임상2상 장기 생존 입증"
뉴시스
2025.06.20 11:00
수정 : 2025.06.20 11:00기사원문
ICML서 안발셀 임상 2상 최종 결과 공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큐로셀이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자사의 CD19 표적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큐로셀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6개 주요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진행된 다기관, 단일군 임상 2상이다.
총 79명의 환자가 안발셀을 투여받았다. 이 중 75.3%(55명)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67.1%(53명)는 완전관해(CR)를 기록했다.
중앙값 추적 관찰 기간은 8.5개월이다. 장기 추적 관찰 결과 12개월, 18개월 무진행 생존율(PFS)은 각각 41.1%, 35.2%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율(OS)은 각각 66.6%, 57.3%를 보였다.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mPFS)은 6.0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킴리아 임상에서의 mPFS(2.9개월)보다 두 배 연장된 결과다.
안전성 프로파일도 우수한 수준을 보였다.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8.9%, 면역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은 3.8%에서 나타났다. 4등급 이상 중증 CRS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는 CAR-T 세포의 면역표현형 차이에 대한 분석 결과도 포함됐다.
6개월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한 환자군을 장기 반응자로 정의하고 비반응자군과 비교 분석한 결과, 장기 반응자군에서는 면역관문수용체인 PD-1 및 TIGIT 발현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는 CAR-T 세포의 항종양 기능 유지 및 치료 반응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보인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발표는 안발셀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근거"라며 "국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속한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CAR-T 치료제 개발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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