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조직개편 속도낸다…기후에너지부 신설·기재부·검찰 우선 검토”

파이낸셜뉴스       2025.06.23 15:09   수정 : 2025.06.23 15: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23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과 분과별 조직개편 수요에 대해 취합 후 정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기획재정부의 기능 재편,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 등을 우선 검토한다"며 "시민사회나 언론, 전문가 혹은 부처에서 바뀐 시대 상황에 요구되는 조직개편 수요는 별도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분과에서 국정과제를 어떻게 (분과별로) 분류할지, 초안 작업을 이번주부터 진행한다"며 "여당과 상임위별 사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야 공통 공약에 대해서는 야당과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있었던 하정우 대통령실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의 강연에서 "AI에 대한 글로벌 동향을 공유했다"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사회간접자본(SOC)부터 산업 생태계, 인재 양성, 글로벌 거버넌스 등 생태계 전체를 보며 전략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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