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우성7차 승부 던진 대우건설 "써밋 프라니티로 자부심 높이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6.23 18:13
수정 : 2025.06.23 18:13기사원문
최저금리에 책임준공 확약
공사비 364억 절감 등 제안
대우건설은 우선 단지명으로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이미지)'를 제시했다. 써밋의 무한한 가치로 영원한 자부심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부 조건을 보면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한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 지난 19일 입찰마감일에 함께 제출해 공사 중단 없이 100% 책임준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사업비 전액을 책임 조달하는 한편 파격적인 조달 금리도 제시했다.
분담금 납부 조건도 파격적이다. 조합원의 이자 부담이 없도록 수요자 금융조달이 아닌 입주시 100% 납부 조건을 제안했으며, 분담금 납부시기를 2년씩 최대 6년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사비 인상 부분도 양보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물가상승 18개월 유예' 조건을 제시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연평균 상승률을 고려하면 개포우성7차에 책정된 공사비 가운데 약 364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대우건설 설명이다. 공사비 지급 방법도 조합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인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당사의 역대급 사업조건은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김보현 사장의 의지와도 일치한다"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누구보다 오랜시간 고민하고 준비해왔던 우리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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