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문회, 자료제출 설전…野 "깜깜이, 연기해야" 金 "사생활 침해"
뉴시스
2025.06.24 11:12
수정 : 2025.06.24 11:12기사원문
배준영 "金 개인정보동의서 사인해야" 김민석 "전례와 규정 따라 자료 제출"
인사청문특별위원회(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는 묻고 듣는 회의인데 후보자는 '묻지마 청문회'를 만들었다"며 "깜깜이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가족과 전처를 빼고 수상한 금전관계가 있는 5명만 증인을 요청했는데 민주당이 응하지 않았다"며 "사상 초유로 증인 없이 (청문회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위원장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후보자와 가족 등 관련자들에게 청문회에 필요한 개인정보동의서를 오전에 사인하게 하는 것"이라며 "후보자의 다짐을 받아달라. 특단의 조치를 해달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후보자는) 이 자리를 통해 사인을 해주기를 요청한다. 후보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여태까지 나온 의혹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5억원을 벌었는데 14억원을 썼다고 하면 자료로 설명하면 된다. 자녀 특혜 논란은 대학교 입시서류만 제출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6년 전 조국 청문회 재방송을 보는 것 같다. 자료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검찰 고발도 당했다"라며 "부실한 청문회 이후에 후보자는 취임 후 30일 만에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사인 간 차용증 주고받은 돈 거래 등 관련 의혹을 언급하면서 "차용증은 자료가 될 수 없다. 그 차용증에서 나온 1000만원 상당의 빌린 돈을 입금받은 내역, 변제를 했으면 상환한 계좌 내역, 대출받아서 상환했다고 했으니까 대출받은 내역은 반드시 제출이 돼야 하는 것"이라며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자료제출 요구에 "과거 한덕수 총리 후보자나 황교안 총리 후보자 등 그동안 인사청문회의 전례와 규정에 따라서 (제출했다)"라면서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경우, 타인 자료나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자료를 제출할 것은 제출하고 그렇지 못한 부분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료를 안 내면 제기된 문제에 대한 의혹에 동의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에 대해서는, 그 말씀은 자료 제출 여부와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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