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코리아, 잠실야구장에 이어 고척스카이돔으로 다회용기 프로그램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6.24 15:20   수정 : 2025.06.24 20:58기사원문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참석

[파이낸셜뉴스]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이하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해 잠실야구장에서 첫 시행된 다회용기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보다 책임있는 플라스틱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특별시,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두산베어스, LG스포츠, 키움히어로즈, 아모제푸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잠실야구장에 약 10만 개의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도입해 경기장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인증된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세척·살균돼 시즌 동안 재사용되며, 이를 통해 폐기물 감축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쓰레기 분리 및 처리 방식에도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첫 성과와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힙입어, 아람코 코리아는 올해 약 15만 개의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서울의 대표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잠실야구장과 고척스카이돔에서 약 28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관련 협약식에는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그리고 각 파트너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대행은 “이번 고척스카이돔으로의 확대는 단순한 프로그램 성장을 넘어, 우리 모두의 선택이 변화를 이끄는 문화로 이어지길 바라는 아람코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 X 아람코 코딩스쿨,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재활용 플라스틱 벤치 설치 등의 프로그램들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아람코는 S-OIL의 최대 주주이자 HD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로, 혁신, 전략적 투자, 그리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성 관련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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