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춘천 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념식 개최

뉴스1       2025.06.24 15:44   수정 : 2025.06.24 15:44기사원문

춘천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념식.(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념식.(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고자 24일 춘천시 신북읍 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모상을 찾아 ‘제10회 내평전투 호국영웅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을 비롯해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규진 강원도 경우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와 고(故) 설창길 경위 등 내평지서 경찰관 전사자 유가족 11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념식을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내평전투는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 제2사단이 춘천 내평리 방면을 급습하자 당시 내평지서 노종해 경위 등 11인이 지서 주위 진지에서 3000여 명의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 진격을 1시간 이상 늦추고,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확보한 전투다.

노종해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 등 이들은 모두 장렬히 전사했다.

강원경찰청은 내평전투 외에도 영월 녹전전투(7월) 추념식을 개최하며, 한국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순국하신 경찰관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