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원전기술 집약' 현대건설, 유럽 공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06.24 18:20
수정 : 2025.06.24 18:20기사원문
핀란드 신규원전 사전착수계약
원전 부지평가·인허가 사전 점검
유럽 전역 포트폴리오 확대 가속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근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과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포툼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포툼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며 2년간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사전업무 수행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원전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톱티어 EPC 기업의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원전 건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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