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국민소통플랫폼 명칭 '모두의 광장' 확정…7월 23일까지 정책제안
파이낸셜뉴스
2025.06.25 10:30
수정 : 2025.06.25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이 직접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이재명 정부 국민소통플랫폼 명칭이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이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칭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한 것으로, 지난 6월 18~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명칭 공모에 총 454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 정부 간 양방향 소통을 실현하는 AI기반의 혁신적 플랫폼으로, 지난 6월 18일에 개통해 운영 중에 있다.
경제,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지원, 제안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7월 23일까지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인증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6월 24일 기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의견 25만9828건이 접수됐다.
정책제안만 총 2336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들은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제안 중 공감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플랫폼 내 토론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반 국민, 관련 전문가, 부처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해 제안에 대해 공론화와 심층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오는 7월부터 강원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가칭)‘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국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모두의 광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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