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L코리아, 'BNK 디지털 타워' 매각 자문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6.26 09:31
수정 : 2025.06.26 09:31기사원문
올해 강남권역 첫 1만평 이상 거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 코리아 (NYSE: JLL, 존스랑라살)는 에비슨영 코리아, 삼정 KPMG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BNK강남코어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대리해,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BNK 디지털 타워의 매각 자문을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올해 강남권역에서 성사된 첫 1만평 이상 오피스 자산 거래 사례이며, 신한리츠운용이 운용하는 상장리츠인 신한알파리츠가 강남권역에서 온전한 단독 소유 형태로 편입한 첫 우량 오피스 자산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BNK 디지털 타워는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의 A급 오피스 빌딩으로, 1997년 준공 이후 2011년과 2022년에 두 차례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자산가치를 높였으며, LEED O+M (건물 운영 및 유지관리) 부분 골드 등급의 친환경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이 빌딩은 금융, 전문서비스, IT 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평균 임대율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기훈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전무는 " BNK 디지털 타워는 강남의 핵심 입지와 우수한 물리적 조건을 갖춘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었다”며, “이번 거래는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권역의 우량 오피스는 안정적인 임대 수요와 제한적인 신규 공급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사옥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본 자산과 같은 우량 입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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