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자원 확보·AI 모델 개발에 집중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6.26 16:24
수정 : 2025.06.26 16:24기사원문
"정부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조속히 확보하는 한편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세제 지원, 규제 개선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데이터 인재 확보에도 노력해 튼튼한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변화의 시대: AX 생존전략'를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퓨처ICT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지명돼 청문회를 준비 중인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유 장관은 정부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내면서 “민간에서도 힘을 모아 민관 원팀으로 대응해야만 한다”며 “오늘 포럼에 나온 여러분들의 지혜와 통찰을 정부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도 개막사를 통해 “그동안 IT 강국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한국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최근 하버드대 벨퍼 센터가 발표한 ‘핵심 신흥 기술’ 순위에서 한국의 AI 순위는 9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는 ICT 산업 육성의 무게 중심을 AI에 두고 AI 분야에 100조원 투자와 인재 양성,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실 산하에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해 AI 도약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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