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팩 쌓이면 위험신호"…성남시 독거노인 우유보급 돌봄사업 개시
뉴시스
2025.06.26 13:54
수정 : 2025.06.26 13:54기사원문
190가구 대상…1인당 연 36만원 상당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성남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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