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對이란 공습, 계획대로 진행"
뉴시스
2025.06.26 23:22
수정 : 2025.06.26 23:22기사원문
"대통령·국방장관에게 '다른 평가' 압박 받은 적 없어"
CNN 등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함께 이날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케인 의장은 "합참은 (전투 피해 평가를) 하지 않는다. 그것은 정보기관이 평가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란 포르도 핵 시설에 대한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 폭격이 계획대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뒤따르던 B-2 전투기 조종사는 "내가 봤던 것 중 가장 밝은 폭발이었다. 말 그대로 낮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케인 의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나 헤그세스 국방장관으로부터 군사 작전에 대해 다른 정보 평가를 제공하라는 압박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압박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렇게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오, 그런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의장으로서 내 임무는 대통령과 국가지휘당국에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각각의 위험성을 설명한 뒤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것"이라며 "나는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으로부터 어떤 것도 강요받지 않았고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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