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기부, 신탁으로 편리하게…신한은행·서울대병원 업무협약

뉴스1       2025.06.27 09:38   수정 : 2025.06.27 09:38기사원문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열린 '신탁활용 유산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제공)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활용 유산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을 승계하는 금융 상품이다.


앞으로 서울대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신한은행에 맡기고 신탁상품을 활용한 설루션을 제공받아 자산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기부자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신속하게 기부가 이루어진다.

신한은행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에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고객이 평생 일군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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