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노동존중 넘어 노동행복 사회되도록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5.06.27 14:31
수정 : 2025.06.27 15: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노동존중'을 넘어 '노동행복' 사회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보장을 위한기본법 제정과 공정하고 대등한 노사관계를 위한 노조법 2ㆍ3조 개정 등 핵심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노사가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사회적 대화로 공정과 상생의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용안전망도 강화화겠다는 방침이다. 권 차관은 "일하는 사람들이 실업, 소득단절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언제든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1차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을 소득기반으로 개편해 더욱 많은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고, 2차 고용안전망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확대·개편해 청년 구직자 등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의 미스매치가 해소되도록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 규모와 위험요인별로 산재 예방을 강화하고, 산재 다발 사업장에 대한 점검·감독 확대 등 현장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차관은 "차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우리 고용노동가족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업무를 함에 있어 공정한 원칙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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