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석 청문회 '배추'만 남아…지명철회·사퇴하라"
연합뉴스
2025.06.28 12:12
수정 : 2025.06.28 12:12기사원문
"도덕성·실력 없는 '빵점 후보'…더 이상 추해지지 말라"
국힘 "김민석 청문회 '배추'만 남아…지명철회·사퇴하라"
"도덕성·실력 없는 '빵점 후보'…더 이상 추해지지 말라"
함인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은 없었다"며 "증인이나 참고인 한 명 없이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어놓고 하겠다던 자료 제출이 없어 청문회는 파행됐다"고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생활비·유학비 등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명쾌한 설명은 없었다"며 "대신 때아닌 '배추'만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후보자는 50%에 가까운 국가채무비율을 20∼30%라고 답했고, 올해 국가 예산 규모조차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본인이 노력해서 돈을 벌어보지 않았고 국가채무비율, 국가 예산 규모조차 모르는 후보자에게 민생위기를 극복할 자질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통령이 야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털면 안 나올 것 같냐'고 답했다는 보도는 더 큰 충격"이라며 "지지율이 50%를 넘었다며 야당의 우려를 묵살하려 했다는 정황도 있었다"고 전했다.
함 대변인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당연한 책임이고, 그 책임을 방기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과 실용성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상 초유의 '증인 없는 청문회'라는 막장 드라마가 강제 종료되자 민주당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강제 통과시키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이라 대답했지만 역시 그 대통령에 그 총리답게 시간 끌기용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도덕성과 실력, 그 어느 하나도 갖추지 못한, 한마디로 최소한의 자질조차 없는 빵점 후보"라며 "더 이상 추해지지 마시고 더 늦기 전에 오늘이라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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