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 내놔"…난동 부린 여성, 다른 승객들에 제압
뉴시스
2025.06.29 02:31
수정 : 2025.06.29 02:31기사원문
2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여성은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비행기 객실 내에서 "엉덩이와 가슴에 통증이 있다"며 승무원에게 비즈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승무원에게 "비즈니스석을 달라"라며 고함을 질렀고, 자기 신체 일부를 움켜쥐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성이 폭언과 고함을 이어가자 남성 승객들이 그녀를 좌석에 묶어 뒤쪽으로 옮겼고, 항공기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여성 승객의 국적과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기내에서 이와 유사한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영국 버밍엄에서 이비자로 향하던 제트2 항공편에서는 한 남성이 보드카를 병째 마신 뒤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다른 승객에게 물건을 던지는 소동을 벌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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