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속 포항 두번째 열대야…간밤 26.2도
뉴스1
2025.06.29 07:18
수정 : 2025.06.29 07:18기사원문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와 경북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포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29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간밤 포항의 최저기온은 26.2도로 지난 20일에 이어 두번째 열대야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9일 밤~20일 아침 대구·경북에서 올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펄펄 끓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영천, 경산, 경주에 폭염경보가, 군위와 구미,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포항, 북동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주가 36도까지 오르고 대구, 경산, 김천, 구미, 영천, 청도, 칠곡, 구령, 성주, 의성, 포항은 35~34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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