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광객 0.83% 느는데 그쳐…하반기 해수욕장 운영 등 총력

뉴시스       2025.06.30 13:25   수정 : 2025.06.30 13:25기사원문
상반기 주말 중심으로 비가 와 관광객 증가폭 작았다고 분석 하반기 해수욕장 성공 운영과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에 희망

[태안=뉴시스] 지난 2023년 8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올해 2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사활 건 충남 태안군의 노력이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5월 군을 찾은 방문객은 656만44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간(0.83%) 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올해 주말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경우가 잦아 예상보다 방문객 수 증가폭이 작았으나 해당 통계 중 가장 최근인 5월의 경우 맑은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방문객이 17.1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 태안 방문의 해' 부서별 추진상황 중간 보고회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군은 부서별 진행 상황을 살피고 개선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군은 ▲드론 라이팅쇼 ▲작은음악회 ▲노래하는 대한민국 ▲제17회 태안문화제 ▲태안군수배 전국 배드민턴·테니스 대회 ▲연포 해변가요제 개최와 함께 2025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또 내달 5일부터 지역 내 22개 해수욕장 일제 개장에 맞춰 성공적인 운영과 하반기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 피서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가을철 대규모 행사 준비와 함께 전국 단위 방문객 유입을 위한 전략을 병행해 ‘태안 방문의 해’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전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의 진면목을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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