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제조사 흡연 건강보험 재정손실 '배상'…결의안 채택
뉴시스
2025.06.30 14:26
수정 : 2025.06.30 14:26기사원문
안양시의회, 담배제조사 사회적 책임 결의안 의결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가 담배 제조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30일 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과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또 ▲담배제조물 표시상 결함 인정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배상 책임 ▲직·간접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한 책임 이행 ▲세계보건기구(WHO) 담배 규제 기본 협약(FCTC)에 따른 금연 환경 조성 정책 강화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이번 결의안을 상정한 보사환경위원회 소속 시 의원 6명 모두는 "담배 제조사들이 그간 막대한 이익을 얻었음에도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정부 등 관련 기관의 담배 제조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한 가운데 "금연 등 담배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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