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신혼집 받고 비밀번호 공유? 결혼 접어야"
뉴스1
2025.07.01 05:30
수정 : 2025.07.01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사주에 집착하는 예비 시어머니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MC 이수근이 해당 사연을 소개하면서 신혼집을 사주는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고 압박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을 나열했다.
특히 "집을 해주는 대신 예비 며느리가 약속을 지켜야 할 게 있다. 허니문 베이비 만들기, 주말에는 시댁 식사, 제사는 무조건 참석, 시어머니 생일 주에는 반드시 해외여행, 남편에게 잔소리 금지, 손수 밥 차려주기, 신혼집 비밀번호 공유하기"라고 해 충격을 줬다. 이런 상황에 남자 친구는 "엄마 비위만 잘 맞추고 좋게 좋게 살자"라고 한다는 것.
이수근이 "사연자는 시어머니 돈보다 간섭이 더 싫은 것 같다. 고부 갈등이 살면서 더 커질 텐데"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 가운데 MC 서장훈이 입을 열었다. "간단하게 말하겠다. 진짜 이 모든 걸 감당할 만큼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하면 결혼하는 거다. 그 정도는 아니고, 간섭받으며 살고 싶지 않으면 그냥 (결혼) 접어라. 내용만 보면 그냥 접어야 하는 내용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수근도 거들었다. "서로 사랑해도 결혼해서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벌써 이렇게 불만이 있으면 이 결혼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밝혔다. 서장훈이 "남편 태도도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엄마 말만 따르라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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