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분기 분양·임대 1만3000가구 공급..왕숙·과천 포함

3분기 분양 7735가구..3기신도시 공급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3분기 전국에 걸쳐 분양·임대주택 총 1만3418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기 중 공급되는 물량은 분양주택 7735가구, 임대주택 5683가구다. 분양은 공공분양 4211가구, 신혼희망타운 2914가구,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610가구로 구성된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지구(2177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82가구), 남양주진접2지구(1175가구) 등에서 공급이 시작된다. 특히 동탄2지구(C14블록)에서는 6년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610가구)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538가구), 과천주암(686가구), 9월에는 원주무실(295가구), 울산태화강변(277가구), 시흥하중(390가구) 등도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임대주택 물량도 예년 대비 크게 확대됐다. 매입임대는 전국 3500가구, 건설임대는 2183가구 규모다. 매입임대 중 ‘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청년과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시세의 40~50% 수준에서 공급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는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가구에 공급되며, 유형에 따라 시세의 30~80% 수준에서 임대가 가능하다.

건설임대는 △국민임대 1002가구 △행복주택 1101가구 △통합공공임대 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산곡(400가구), 제주화북(272가구), 양주회천(1002가구), 청주내덕(80가구), 울산다운2(300가구) 등 전국 단위로 분산 공급된다.

전세임대는 자립준비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이달 14~21일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다.

한편 건설공사 진행 상황이나 입주 수요 등에 따라 공급계획은 변동될 수 있어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공고를 반드시 개별 확인해야 한다.

[e-mail]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