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유보통합 안정 추진 위해 대구시에 인력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0:32
수정 : 2025.07.01 15:26기사원문
교육청·지자체 협력 기반 구축 통해 유보통합 이행 준비 박차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로 인력을 신규 파견했다.
유보통합은 이원화돼 있는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한 부처 소관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구교육청의 대구시 인력 파견은 기초자치단체인 달성군 보육 업무 공동 수행으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자치단체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유보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추진됐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정책 연계성과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청 보육업무 체제 구축 기반 마련을 통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파견 인력은 시청 보육업무 실무를 함께 수행하며, △광역단위의 실무매뉴얼 작성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이관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보육의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보통합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6월 달성군과 '유보통합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년간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해 보육업무 공동수행·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 등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및 통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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