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언, 남편 '100억 횡령 혐의' …소속사 "활동 어려워…계약종료 절차 밟는 중"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2:24   수정 : 2025.07.01 12: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임성언이 남편 이창섭 석정도시개발 회장의 1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의혹 여파로 사실상 활동 중단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언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오전 iMBC연예에 "임성언과의 전속계약은 올해 하반기까지로,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으나 더 이상의 활동은 어려워짐에 따라 계약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6월 30일, OSEN 측은 임성언이 같은 달 11일 연극 '분홍 립스틱' 활동을 끝으로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임성언의 남편인 이창섭 회장은 2021년 오송 지주택 사업에서 조합 자금 100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는 조합장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조합원 자금을 다른 지역 사업에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논란에 이 회장은 "단돈 1원도 따로 빼서 유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임성언은 지난달 이창섭 회장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2년 데뷔 후 드라마와 예능,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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