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 'K팝 명예의 전당'을 꿈꾸는 당찬 소년들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7:30
수정 : 2025.07.01 17:30기사원문
그룹 아홉(AHOF)이 'K팝 명예의 전당'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설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아홉 멤버들은 "데뷔의 꿈이 현실이 돼 행복하다. 꿈을 이루게 해준 팬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를 때까지 써 내려갈 우리의 이야기를 응원해 주면 좋겠다"라고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아홉(AHOF)은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팀명은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다. 9라는 미완의 숫자에서 완전함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와 9인의 멤버가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처럼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아홉(AHOF)의 최종목표는 당연히 'K팝 명예의 전당'이다.스티븐은 "우리의 팀명부터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 많은 가능성과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래서 롤모델도 방탄소년단이다. 항상 새로운 무대와 음악을 선보이는 선배이고, K팝 명예의 전당을 생각하면 첫 순위로 방탄소년단이 떠오르는 것 같다"라고 말해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 될 것을 다짐했다.아홉(AHOF)의 데뷔 앨범 'WHO WE ARE'는 엘 캐피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를 비롯해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Outro)'까지 6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이다. 멤버 차웅기가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1일 오후 6시 발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AHOF OFFICIA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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