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서 달려왔어요"...'영등포뉴타운 대장' 찜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파이낸셜뉴스       2025.07.02 14:54   수정 : 2025.07.02 15:54기사원문
여의도·목동 생활권, 수익형 구조 설계에 직장인 수요 기대
분양가 3.3㎡당 4800만원, 7월 청약 시작

[파이낸셜뉴스] "여의도 출근하기 편리하고 목동 학원가에 타임스퀘어 쇼핑까지 가깝다니 벌써 기대돼요"

2일 강남 삼성역 인근 써밋갤러리에 마련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견본주택을 방문한 30대 부부는 84㎡C타입에 관심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평일 이른 시간 견본주택을 방문한 다른 이들도 모형도 앞에서 단지를 소개하던 분양 관계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일대에 4000여가구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만큼 단지 인근으로 조성될 인프라 시설 등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104동 앞은 공개공지에 공원이 조성되고 105동은 상가가 없는 유일한 동이며 주출입구를 나서면 주민센터와 한강성심병원이 길 건너에 위치한다"고 안내했다.

단지는 총 4000가구를 개발하는 영등포 뉴타운 핵심입지에 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도보권에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있다. 영등포역에는 신안산선과 GTX-B 노선도 예정되는 등 총 4개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65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75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다.

견본주택의 유닛은 전용면적 84㎡C 타입이 공개됐다. 해당 타입은 드레스룸이 포함된 안방 등 침실 3개, 화장실 2개, 주방, 거실로 구성됐다. 특히 C타입은 옵션 선택시 일부 공간을 분리해 임대 운영이 가능한 수익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두고 인근 여의도, 광화문 직장인을 겨냥한 원룸 수요를 기대하는 반응도 나왔다.

경기도에 거주 중인 30대 A씨는 "기관 추천 청약으로 84㎡를 넣었는데 발표를 하루 앞두고 설레서 구경 나왔다"며 "직접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구조가 잘 나왔고 출퇴근이 편리해 평소 관심을 갖던 동네에 들어서는 아파트라 꼭 당첨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등포에서 왔다는 60대 B씨도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위치가 좋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신축 아파트인데 분양가가 생각보다 합리적이라 소형 평형이라도 넣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분양가는 3.3㎡당 4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1억9340만~12억7080만원 △76㎡ 13억9600만~15억3930만원 △84㎡ 15억7410만~16억974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옆에 2017년 입주한 영등포동 대장아파트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 84㎡가 지난달 19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청약은 다음 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돼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