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물류 강화… 김포 전기차 충전소 개소
파이낸셜뉴스
2025.07.02 18:18
수정 : 2025.07.02 18:18기사원문
이곳은 일반 승용 전기차는 물론 화물차 운전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외부에 설치됐으며, 100㎾~200㎾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수도권 전기 화물차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운전자 편의 강화를 위해 무인카페, 라운지, 자동세차기, 셀프 청소기 등을 갖췄다. 열화상 폐쇄회로(CC)TV, 수조, 소화포, 소화기 등을 갖춘 화재 대응 시스템도 완비했다.
충전 인프라 확충과 병행해 친환경 차량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00여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구매 차량 중 59%, 2023년에는 73%가 친환경 차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우수 이행 기업으로 선정돼 2024년 한국에너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진은 재생에너지 활용도 병행 중이다. 2023년부터 원주·진주에 연간 약 65M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남부산 택배터미널에도 자가소비형 설비를 추가해 연 52MWh를 대체하고 있다. 올해는 대전, 인천공항 GDC, 포항 등에 설비를 준공해 총 354MWh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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