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엿새째 찜통더위…가축 폐사, 온열환자 속출
연합뉴스
2025.07.02 18:40
수정 : 2025.07.02 18:40기사원문
광주·전남 엿새째 찜통더위…가축 폐사, 온열환자 속출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엿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열 환자, 가축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집단폐사 가축은 닭이 3만1천600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오리 2천250마리, 돼지 824마리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3억5천300만원 상당으로 추산됐다.
불볕더위로 인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사병, 경련 등 온열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까지 광주 13명, 전남 32명 등 총 45명이 온열질환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만 사망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영암·무안·영광)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전남 5개 시군(해남·함평·목포·신안·진도)과 거문도·초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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