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부족하면 호되게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
뉴시스
2025.07.03 14:29
수정 : 2025.07.03 14:29기사원문
취임 100일 기자회견 "비정상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
[아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어려운 민생 즉시 회복과 비정상의 시정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시청에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와 향후 구상을 밝히며 "50만 자족도시 완성과 시민 행복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창업 지원, 특화주택 공급, 지역 기업 채용 연계 등을 통해 아산형 청년 생태계를 조성과 임기 내 50개 이상 우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그러면서 시민의 편의와 안전 강화도 노력한다. 우선 시내버스 노선 재편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읍면동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스포츠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정의 모든 영역에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체계 구축과 AI 기술 기반 미래 전략 수립을 본격화해 선제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
오 시장은 "저와 아산시 모든 공직자는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회복과 성장의 시정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 잘하면 칭찬하고, 부족하면 호되게 질책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00일간 성과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 5000억원을 발행하고 구매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화폐 '아산페이'를 꼽았다.
또 그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냈다고 자평했다. 오 시장은 "100일간 총 8개 기업과 10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미래차·반도체 산업 전환에 빠르게 대응,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탕정2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자체 입안과 '서부권 방축·남성지구 개발' 시작,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 승인 예정' 등을 성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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