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장관, 韓 이어 日 방문 일정도 취소
뉴스1
2025.07.03 17:50
수정 : 2025.07.03 17:5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일본이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일본 방문이 취소됐다고 TV아사히가 3일 보도했다.
루비오 장관은 오는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 전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측이 루비오 장관의 일정 조정이 어려워 이번 방문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 미국에서 쿼드 외교장관회의 계기 루비오 장관과 회담을 갖고 무역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루비오 장관의 방일이 취소되면서 두 장관 간 무역 협상도 미뤄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일본을 향해 "버릇이 나쁘다"며 관세율을 30%나 35%로 높일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상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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