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식시장 교란세력 엄단…불법공매도 과징금 최고 수준 부과"
파이낸셜뉴스
2025.07.03 18:22
수정 : 2025.07.03 18:21기사원문
"시장 신뢰 회복 위해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 근절…법 개정 포함 모든 수단 동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엄한 처벌이 사회적으로 공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 방문 당시 간담회에서 논의된 자본시장 신뢰 회복 방안의 후속 조치로 "불법 공매도 시 과징금을 최고 수준으로 부과하라"고 했다. 이어 "법 개정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식시장을 건전화하고 빠른 속도로 한국 증시 밸류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R&D 성과가 국가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연구자 중심의 생태계로 혁신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 관리 체계 개편을 언급했다. 국민 민원 처리와 관련해서는 "무슨 일이든 미루지 말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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