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준비 잰걸음
파이낸셜뉴스
2025.07.04 09:32
수정 : 2025.07.06 10: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송상근)는 해운, 항만, 관광, 선용품 공급 등 다양한 분야가 합쳐진 크루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가칭)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유럽과 북미 등 크루즈 산업 선진국에서는 이 크루즈산업이 단순 여객 운송을 넘어 관광수요 및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주는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BPA는 부산크루즈산업협회의 발족을 위해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 주요 국내기관과 함께 부산항에 기항중인 로얄캐리비안, 카니발, MSC, 노르웨이지안 등 글로벌 4대 크루즈 선사와 이들의 국내 기항을 전담하는 동방선박, 유니푸로스, 월럼쉬핑, 한보에이전시 등 업계 대표자들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 공식 출범되면 크루즈 산업 관련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제언 등 실질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크루즈산업은 항만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융복합산업”이라며 “부산크루즈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업을 강화해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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