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옹진군 김 양식장 17건(370.1ha) 승인…연간 약 50여억원 추가 소득
파이낸셜뉴스
2025.07.04 10:09
수정 : 2025.07.04 1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지난 3일 김 양식장 17건(총 370.1ha)에 대한 신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을 회신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김 양식장 면적(1044ha)의 약 35%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번 개발 검토 의견에 따라 김 양식장을 개발하면 옹진군 내 김 양식장 총 면적은 1414.1ha로 늘어나게 된다.
옹진군은 해양수산부가 김 양식장 신규 개발에 대해 가능 의견을 회신함으로써 지역 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식장 확장으로 인해 내년에는 올해 물김 생산량(1만1282t) 대비 약 3949t이 추가로 생산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년 생산액(약 142억원) 대비 약 50여억원의 추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옹진군에서 생산되는 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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