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초록마을, 기업회생절차 신청…사업 정상화 추진

뉴시스       2025.07.04 15:19   수정 : 2025.07.04 15:19기사원문
정육각 운영 일시 중단…초록마을 주요 사업 유지 "생존 가능성 및 실질적 회복 위한 선제적 조치"

[서울=뉴시스] 초록마을 CI. (사진=초록마을 제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구조적 재편과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육각과 초록마을은 이날 "장기간에 걸쳐 투자 유치 및 구조적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회사의 존속과 서비스 유지, 그리고 거래선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회생절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육 유통 및 친환경 식품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양사는 최근 금융시장 경색, 소비 위축, 투자 부진 등 외부 환경과 내부 운영 과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조적 재편 및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물류센터 등 핵심 사업을 기존과 같이 운영하며 공급망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품목에 대해 공급 변동 가능성이 있어 사전 모니터링과 안내를 병행한다.

정육각은 서비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정육각·초록마을 측은 "이번 결정은 회사를 멈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 가능성과 실질적 회복 여지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방향으로 변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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