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아버지 영정 촬영에 오열 "있을 때 잘해야겠다"
뉴스1
2025.07.05 22:14
수정 : 2025.07.05 22: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의 영정을 촬영하며 오열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이 아버지와 함께 영정 촬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그걸 담담하게 준비하는 아빠 모습을 보니까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박서진을 보며 "울지 마라, 이 사람이 장수 사진 찍는데 그렇게 울면 아빠가 마음이 좋냐"고 물었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70년을 살았으니 더 오래 살 거라는 마음은 없다, 몸이 많이 아프면 아들한테 피해만 가고 나이 들어서 병치레하면 '언제 죽냐'하는 마음도 먹을 것, 자식들한테 피해는 안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완성된 아버지의 영정을 보며 더욱 오열했다. 그러면서 "이 사진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있을 때 잘해야겠다', '손잡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야겠다', (돌아가시고) 사진으로 남으면 하고 싶어도 못 하니까"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