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중호우 피해농가에도 전략작물직불금 지급한다
뉴시스
2025.07.06 11:00
수정 : 2025.07.06 11:00기사원문
8월 말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피해 등록 작목전환 등 전략작물직불금 신청 11일까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 신청 기간은 이달 11일까지 연장한다.
전북 김제·부안·정읍 등지의 일부 농가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파종 중이던 콩밭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타작물 을 심은 논이 피해 농지로 등록된 경우, 작물의 생육이 부진하거나 경작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작목을 전환한 경우, 전환된 작목의 단가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략작물직불제 신청기한도 기존보다 연장한다. 하계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오는 11일까지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략작물 단가는 ▲가루쌀·두류 200만원/㏊ ▲옥수수·깨 100만원/㏊ ▲조사료 500만 원/㏊다. 일반작물로 전환할 경우에는 100만원/㏊ 단가가 적용된다.
직불금 지급 절차는 ▲자연재해 피해신고 접수(7~8월) ▲피해농지 전산 등록(9월) ▲직불금 지급(12월) 순으로 진행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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