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집관로 인명사고…계양구, 구조·수색 총력 지원
뉴시스
2025.07.06 20:11
수정 : 2025.07.06 20:11기사원문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22분께 인천환경공단이 시행 중인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작업 도중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차집관로 내부로 진입했다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의식을 잃었다.
계양구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구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이후 현장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인명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구조 활동에 필요한 생수, 식사 등 물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조 완료 시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방침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인명 구조와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오폐수 관로를 조사하는 업체 대표와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맨홀 안에서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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