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시민단체와 개헌 방안 논의…"시기·절차는 더 고민"
뉴시스
2025.07.06 22:09
수정 : 2025.07.06 22:09기사원문
국정위 기획분과, 개헌행동 대표단과 간담회 '국민발안제', '국민 참여 플랫폼 신설' 등 제안 조승래 "개헌은 대통령이 챙길 과제…시기 등은 고민"
국정위 기획분과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이하 개헌행동)과 약 1시간 40분 동안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개헌행동 대표단은 '국민발안제'를 제안했다. 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위원회 등을 신설해 국민이 국정운영 과정에서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근본적으로 (정치권이 아닌) 국민이 개헌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제안을 하려고 오신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는 앞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국민에게 분명히 (개헌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고 동시에 페이스북 글로도 개헌을 공약한 바 있다. 개헌은 당연히 대통령께서 관심 갖고 챙겨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시기와 절차를 거쳐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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