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에 깔린 80대 男, 11시간 만에 극적 구조
파이낸셜뉴스
2025.07.07 07:25
수정 : 2025.07.07 07: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경운기에 깔린 80대 남성이 사고 11시간 만에 구조됐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3분께 제주시 한경면 소재의 한 농가에서 80대 A씨가 넘어진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에어백 구조물로 경운기를 들어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손과 다리 부위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께 경운기를 운전해 밭으로 가던 중 옆으로 넘어진 경운기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약 11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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