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세요"...한경협-중기중앙회, 내수 회복 위해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7.07 09:30
수정 : 2025.07.07 10:11기사원문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 살리기 MOU
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통령도 취임 일성으로 민생 살리기를 강조하실 만큼 경제가 어려운 시기 기업계를 대표하는 한경협과 중기중앙회가 손을 잡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도 “민간 부문 자발적인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이 병행되면 민생 회복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을 대대적인 ‘국내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경협은 지난 7월 1일 회원사 협조 공문을 통해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촉진과 휴가 시 국내 여행 장려, 국내 관광지를 활용한 워크숍·단체행사 등 개최, 포상 성격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국내 전환 등을 독려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경협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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