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가루쌀 모내기 한창…침체된 쌀 산업 활력 기대
뉴스1
2025.07.07 10:44
수정 : 2025.07.07 10:44기사원문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에서 가루쌀 모내기가 한창이다. 침체된 쌀 산업 활력이 기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남원 가루쌀 생산단지 내 올 재배면적은 272㏊(새싹법인 175㏊, 지천농법인 97㏊)로 처음 재배가 시작된 2023년 45㏊ 대비 6배 확대됐다.
일반벼 대비 늦은 이앙 시기 덕분에 동계 작물과의 이모작에 용이하다. 또 생육기간이 짧아 포장 관리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가루쌀을 재배하면 전략작물 직불금 200만원(㏊)이 지급되고 동계작물 밀·조사료와 이모작을 할 경우 이모작 인센티브를 포함해 35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가루쌀 재배면적이 가장 큰 새싹법인(대산면)에서는 베이커리 카페까지 운영하며 직접 가루쌀 생산(1차), 가공(2차), 빵 판매(3차)까지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실천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가루쌀은 침체된 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과 동시에 정부 정책인 벼 재배면적 조정에도 도움이 되는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중요한 작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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