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비자' 中 하늘길 넓힌다…상하이·구이린 운항

뉴스1       2025.07.07 11:06   수정 : 2025.07.07 11:06기사원문

(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7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동)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운항하고,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5월 제주~시안 노선(주 2회 일정)의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웨이하이-옌지 노선을 주 1회씩 증편했다.

중국 노선 확대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을 찾는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주항공은 올해 중국 노선 수송객 수는 1월 3만1000여명에서 6월 5만4000여명으로 월평균 약 12%씩 꾸준히 증가했다. 탑승률도 1분기 70% 중반대에서 2분기 80% 중반대로 상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3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어서 국내 방문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