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모든 광주시민에 '소비쿠폰' 18만⁓53만원 지급된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7 15:36
수정 : 2025.07.07 15:36기사원문
신용·체크·광주상생카드 중 선택...11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21일부터 모든 광주시민에게 '소비쿠폰' 18만⁓53만원이 지급된다.
광주광역시는 새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21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2차 지급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광주상생카드(선불) 중 선택에 따라 지급되며, 11월 30일까지 광주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자 선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광주상생카드(선불)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월-1,6/화-2,7/수-3,8/목-4,9/금-5,0/주말-모두 신청 가능)를 적용한다.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신청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가계와 지역 경제에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광주은행 역시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에도 △광주상생카드 할인 정책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디지털 전환 및 우수상권 육성 △특례보증 확대(1700억원 규모)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최대 70만원)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