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진 "여성들, '아재 몸매'에도 매력 느낀다"
뉴시스
2025.07.08 04:01
수정 : 2025.07.08 04: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여성들이 소위 '아재 몸매'라고 볼 수 있는 과체중 체형의 남성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 연구진들은 여성들이 체질량지수(BMI) 23~27 사이의 남성 체형을 가장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 리투아니아, 영국에서 총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에게 BMI 수치가 20.1에서 33.7 사이인 남성의 흑백 사진을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한 상태로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각 사진에 1점(가장 매력적이지 않음)부터 9점(가장 매력적)까지 점수를 매겼다.
실험 결과, 중국 참가자들은 23.4, 리투아니아에서는 23, 영국에서는 26.6을 가장 매력적인 BMI 수치로 꼽았다.
연구진은 "국가 간 기초 비만률과 과체중의 사람을 접할 기회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호하는 체지방률에서 큰 문화적 차이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BMI 수치 23~27 사이의 남성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연구진은 "같은 집단에서 남성과 여성이 같은 방식으로 매력을 느끼는 것이 진화적으로 봤을 때 유리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연구 이외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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