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교류 협약체결…부산 사상구, 몽골 송긴하이르한구 방문

부산 사상구청 전경.(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오는 12일까지 조병길 사상구청장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시 송긴하이르한구를 공식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송긴하이르한구 측의 요청으로 상호 우호협력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마련됐다.

방문을 통해 사상구와 송긴하이르한구는 우호교류 협약 체결, 상호 관심 현안 논의, 지속적인 문화·경제 교류 활성화 등을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사상구 방문단은 울란바토르시 한인회, 사상구 소재 기업의 현지 사무소,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듣고 협력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1914년부터 몽골에서 현지인 대상 의료활동과 독립활동을 펼친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관 방문, 벤치마킹을 위한 몽골의 '나담축제' 방문 등을 진행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번 우호교류 협약체결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져 두 나라간 문화, 경제교류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