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국방부’ 산불진화 합동대응 강화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9 09:25
수정 : 2025.07.09 09:25기사원문
군 헬기·공군 수송기 산불진화 투입, 대형산불 야간화선 정보 공유 등
이를 위해 헬기 40여 대를 즉각 투입전력으로, 추가 증원이 가능한 헬기를 예비 전력으로 각각 사전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헬기 조종사들에게 산불진화를 위한 물 투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산림청은 전문 교관을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과 국방부는 영남 대형산불 이후 군 자산의 산불진화시 추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 지난 4월 24일 각 관련 기관 국장급 관계관이 참여하는 ‘관·군(官·軍) 산불진화 협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공군 수송기(C-130J)에 물탱크를 장착해 산불진화에 투입하는 공중진화시스템(MAFFS) 시범사업과 극한 기상시 야간산불 화선 정보를 위한 군 정보자산을 활용키로 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협력체계구축은 대형산불진화 대응력을 강화하기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선제 협업한 결과"라면서 "군이 보유한 안보 자산을 산불 진화 및 감시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앞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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