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김재선 상무, 산업부 장관 기술표창 수상…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개발 공로

파이낸셜뉴스       2025.07.10 08:00   수정 : 2025.07.10 08:00기사원문



대한광통신은 기술연구소장 김재선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술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안티 드론(anti-drone)용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 개발을 통한 무인이동체산업 기여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소재 및 레이저 분야의 제품화 연계와 방산 기술 상용화 기반 마련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2022년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이래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용 이득매질 광섬유 및 레이저 발진기 개발에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KW(킬로와트)급 레이저의 성능 확보를 위한 고도화된 광섬유 제조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향후 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등 차세대 방산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안티 드론 시스템을 포함한 차세대 방어 무기체계 분야에 대한 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 레이저, 우주 분야의 광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광섬유 레이저 기술의 다각적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수상자인 김재선 상무는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SPI Laser, Fibercore 등 국내외 유수 광섬유 관련 기업을 거친 특수광섬유 분야 전문가다. 2018년부터 대한광통신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광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광섬유 전 공정 제조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고출력 레이저용 희토류 첨가 광섬유는 물론 산업·센서·우주용 특수 광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레이저 및 광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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