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검 요청 수용… 김동혁 검찰단장 직무정지·분리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5.07.09 17:52   수정 : 2025.07.09 17:52기사원문
해병대원 순직 사건 초동 수사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해병대원 채상병 순직 사건 의혹 관련 특검 수사를 받는 김동혁 검찰단장(육군 준장)의 직무를 정지할 예정이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특검 수사와 관련해, 오는 10일부로 김 단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 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7일 국방부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된 김 단장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바 있다.

김 단장은 지난 2023년 8월 2일 경북경찰서로 이첩된 채상병 순직사건 초동조사기록을 '상부'의 지시를 받고 회수하는 데 관여, 조사기록 회수 당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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