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김영신 원장, 전기차 배터리 진단기업 '민테크'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0:42
수정 : 2025.07.10 10:41기사원문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정책적 뒷받침 계속될 것”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김영신 원장이 전기차 배터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를 방문해 기술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고 10일 밝혔다.
기정원에 따르면 민테크는 전기화학 기반의 배터리 분석 기술을 토대로 진단 장비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강소기업이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GS에너지·포스코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정원이 주관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성과다. 민테크는 2017년과 2020년에 걸쳐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진단장치와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진단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을 통해 진단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기존 배터리 진단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테크는 중기부의 R&D 지원을 받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기정원 명예의 전당 for SMEs’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제도는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 중 R&D 우수성과를 기록한 기업을 선정해 세종 본원에 전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316개사가 헌정됐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민테크의 성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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