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비은행 원화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외환규제 혼선"
연합뉴스
2025.07.10 11:56
수정 : 2025.07.10 11:56기사원문
한은 총재 "비은행 원화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외환규제 혼선"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송정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다수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19세기 민간 화폐 발행에 따른 혼선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마구 허용하면 외환 자유화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며 "지급결제 업무를 비은행에 허용하면 은행 수익구조도 많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유관 부처 장이 정해지면 논의를 통해 방향을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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